KT는 이동전화 누적 가입자수가 16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7년 10월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한 KT는 2002년 5월 누적 가입자수 1000만명, 2009년 12월 1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특히 1400만명에서 1500만명으로 증가하는 데 소요된 기간이 약 20개월이었던 반면, 1500만명에서 1600만명으로 증가하는 데는 약 11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KT는 아이폰 도입과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등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이동전화 가입자수의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향후 보조금 위주의 소모적 마케팅을 지양하고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단말 출고가 현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출고가 현실화 첫 사례로 LG전자와 함께 고사양 전략폰인 ‘버블팝’(LG-KU3800)을 출고가 26만9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