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저 품절남 됐어요”

입력 2010-12-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일 ‘품절남’에 합류한 개그맨 이휘재(오른쪽)와 신부 문정원 씨.

5일 ‘품절남’에 합류한 개그맨 이휘재(오른쪽)와 신부 문정원 씨.

5일 플로리스트 문정원씨와 결혼…“착한 눈빛에 반했죠”
개그맨 이휘재(38)가 8살 연하의 신부와 5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휘재는 5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플로리스트 문정원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이휘재의 고등학교 은사가, 사회는 고등학교 동창이 맡았다. 가수 바비킴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신혼여행은 연말 호주로 다녀올 예정이다.

이휘재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부는 눈이 예쁘고, 착하고 건강하다. 처음 만나 제일 먼저 본 곳이 눈이다. 정말 빛이 났다”고 첫 눈에 반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축구 연습하는 것처럼 신부를 축구장에 불러 ‘결혼하자’고 쓰인 축구공을 건넸다. 축구부원들이 다함께 ‘형수님 축하드린다’고 박수를 쳐줬다”며 특별한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이휘재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문 씨와 1년간 교제한 끝에 5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3월 자신이 진행하는 MBC ‘세바퀴’를 통해 연애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주변에서 결혼을 가장 부러워 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휘재는 “결혼 전날 측근들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정준하만 부럽다고 답장을 보내줬다. 이 결혼의 기운을 받아서 내년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TN엔터테인먼트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