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플레이 이주한과 예비신부. 스포츠동아DB.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6여 년간의 교제 끝에 이날 서울 신사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부 재키곽 씨는 미국 유학시절 뉴욕에서 커뮤니케이션 아트를 전공하고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영화사에서 근무했으며, 귀국 후 자전적 에세이 ‘언타이틀드’를 출간한 후 강제규 필름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자신의 회사인 광고회사 숏컷필름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삼성, LG, 기아 등 대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이주한은 팝재즈밴드 윈터플레이(이주한, 혜원, 최우준, 소은규)의 작곡자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CM송으로 사용된 ‘해피 버블’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해, 현재 20여개국에서 앨범을 발매하는 밴드로 성장했다.
결혼식 사회는 가수 김현철이 맡고, 축가는 윈터플레이 멤버들이 부를 예정이다. 이주한은 멕시코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27·28일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콘서트 ‘윈터 러브’를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