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웰, 카이머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

입력 2010-12-08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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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웰, 카이머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공동수상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유러피언투어 상금왕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2010시즌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자로 결정됐다. 유러피언투어는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문 및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맥도웰, 카이머가 공동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985년 창설된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에 공동 수상자가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맥도웰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과 6월 웨일스오픈, 10월 발데라마 마스터스까지 유러피언 투어에서도 2승을 올리면서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셰브론 월드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카이머는 올해 유러피언투어 PGA 챔피언십 우승 포함 3승으로 상금과 최저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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