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앤서니 김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셰브론 월드챌린지에 2년 연속 초청받았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초청선수 16명을 발표했다.
2007년까지 타킷월드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다 2008년부터 이름이 바뀐 이 대회는 그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 4명과 세계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우승자와 타이거우즈재단 초청선수 2명 등 총 18명이 출전한다.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PGA 투어에서는 B급 정도지만 우승상금은 120만 달러나 되는 특급 수준이다. 우즈와 앤서니 김, US오픈 우승자 그레임 맥도웰, 로리 매킬로이(이상 북아일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짐 퓨릭, 매트 쿠차, 헌터 메이헌, 잭 존슨, 숀 오헤어,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루크 도널드, 폴 케이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가 출전한다. 초청 선수 2명은 19일에 발표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