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이용래와 마토를 영입했다. 수원은 10일 “경남의 이용래와 용병 마토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수원은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의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프로 2년차 이용래는 2009년 경남에 입단해 이번 시즌 팀이 K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수원에서 2005년부터 4시즌 동안 활약한 마토는 2년 만에 다시 K리그로 복귀한다. 수원에서 ‘통곡의 벽’이라는 별칭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던 그는 지난 2년간 일본 J리그 오미야에서 뛰었다.
수원 관계자는 “김두현의 군 입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용래를 영입했고, 리웨이펑이 이적을 요구함에 따라 마토를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