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있어 따뜻한 겨울…

입력 2010-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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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 스포츠동아DB

박진희, 5년째 복지관 봉사활동
권상우, 매달 불우 노인 찾아가
스타들이 잇따른 선행으로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박진희, 권상우 등은 ‘남들이 하기에 나도 하는’ 식의 일회성 활동이 아닌,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으로 이웃을 돕고 있다.

박진희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자선천사’다. 그는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하는 동안에서도 촬영일정까지 변경하면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진희는 서울 가양동의 한 복지관에서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5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이언트’의 한 관계자는 “중요한 촬영에도 불구하고 촬영 일정을 조정해 처음엔 난감했지만, 좋은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봉사활동이 예정된 날이면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흔쾌히 일정을 변경해 주었다”고 말했다. 복지관의 관계자는 “본인이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성금을 통한 경제적인 후원 뿐 아니라 직접 복지관에서 소매를 걷고 봉사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홀트재단의 봉사모임에 가입한 권상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복지재단에서 불우한 노인들을 돕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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