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개인화 소셜홈 ‘네이버 미(me.naver.com)’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선보인 ‘네이버 미’는 개인화웹서비스(PWE)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홈이다.
블로그나 카페, 미투데이 등에 업데이트 된 내 소식과 친구들의 새 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뉴스와 스포츠, 영화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일, 가계부, N드라이브 등의 개인화 서비스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 미’ 출시와 함께 네이버의 콘텐츠 제공형 주요 서비스에도 변화가 생겼다.
네이버 뉴스와 스포츠, 웹툰, 영화 등에 ‘me구독’ 과 ‘미투’ 와 같은 소셜버튼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me구독’는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콘텐츠 업데이트 시 신규 콘텐츠를 자신의 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버튼이다.
‘미투’는 콘텐츠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히거나 권유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소셜버튼으로 각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미친(미투데이친구)에게 해당 콘텐츠가 노출된다.
NHN은 내년 상반기내로 해당 소셜버튼을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공개하면 이를 적용한 외부 웹사이트나 게시판 등의 콘텐츠가 네이버 소셜네트워크를 타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람 NHN 포털전략실 이사는 “현재 가입자 수 400만을 육박하고 있는 미투데이가 향후 정보 유통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 네이버 미와 미투데이의 시너지가 일어나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