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아니죠…사랑마차 맞습니다

입력 2010-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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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마사회의 농어촌 복지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2005년 50대로 시작해 매년 전국 농어촌지역에 차량을 기증해 온 한국마사회는 이날 역대 가장 많은 105대의 복지차량을 기증했다.

16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마사회의 농어촌 복지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2005년 50대로 시작해 매년 전국 농어촌지역에 차량을 기증해 온 한국마사회는 이날 역대 가장 많은 105대의 복지차량을 기증했다.

한국마사회, 농어촌 복지차량 전달식
다문화가족·노인복지시설 등 105곳에
차량 등록비·보험료 등 제반비용 지원도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16일 오후 2시 서울경마공원에서 농어촌 복지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농어촌 복지차량 기증사업은 농어촌 사랑 기부금 사업과 함께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6월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농어촌지역 아동,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차량활용도 등을 공정하게 심사해 최종 105곳을 선정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복지차량 전달식은 주황색 승합차 수십 대가 늘어선 인상적인 광경으로도 유명하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기증 차량대수를 늘려 왔으며, 2005년 50대로 출발해 2006년 63대, 2007년 81대, 2008년 95대, 2009년 100대에 이어 올해에는 105대를 기증했다. 올해부터는 예년과 달리 차량 등록비용, 보험료 비용 등 모든 제반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복지시설의 부담을 줄여주었다.

이날 복지차량 전달식에는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총 105개 지원시설 중 근거리에 있는 시설 44곳만 초청됐다. 나머지 기관에는 직접 차량을 배송해준다.

전달식에는 김광원 회장 등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차량지원기관을 대표해 충청북도 진천군의 노인요양시설인 청담요양원이 차량 기부증서를 받았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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