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6000만원…왕중왕 누구냐

입력 2010-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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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6일 2010년 경정 왕중왕을 가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경정이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총 606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그랑프리경정은 풍성한 경품과 사은행사도 마련돼 경정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2009년 그랑프리경정 결승전 경주 모습.

■ 문체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

상금 최대규모…우승자 상금왕 유력
오늘 예선…상위 6명만 내일 결승전
김종민 길현태 자존심 건 한판승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5, 16일 이틀간 20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경정을 개최한다.

2010년 경정 왕중왕을 가릴 그랑프리경정은 등급별 혼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대회이다. 그런 만큼 팬들의 관심과 열기도 뜨겁다.

우선 15일에는 특선 경주인 12∼15경주에 그랑프리경정 예선 대회가 열린다. 이 예선에는 평균경주 득점 24위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이날은 그랑프리 경정 예선전에 앞서 1∼11경주 역시 평균경주 득점 66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한다.

15일 특선 경주에 참가한 24명 중 상위 6명만이 16일 제14 경주로 열리는 그랑프리 경정 대망의 결승전 무대에 서는 자격을 얻는다.

미사리 경정장 최고의 대회답게 상금 규모도 최대이다. 총 상금은 6060만원. 우승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자는1300만원, 3위는 920만원을 받게 된다. 상금이 큰 만큼 그랑프리경정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상금왕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그랑프리경정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길현태, 김종민의 자존심을 건 승부와 2008년과 2009년 연속 그랑프리를 제패한 길현태의 3연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길현태는 현재 상금랭킹 1위, 다승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고객경품과 사은행사도 고급승용차 1대 등 ‘그랑프리급’으로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름을 따 ‘문화상’ 문화상품권(1만원) 3000매, ‘체육상’ 스포츠상품권(10만원) 200매, ‘관광상’ 국민관광상품권(30만원) 50매를 고객에게 나누어 준다.

미사리경정장을 찾은 본장 입장고객을 위해 출입구에서 붕어빵을 제공한다. 16일 미사리경정장과 15개 장외지점에서 경품권이 선착순 배포되며, 당첨 여부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고경품인 자동차의 주인공은 16일 15경주 종료 후 추첨으로 결정된다. 15일 미사리경정장 미사홀에서는 오후 4시부터 라틴댄스 그룹 ‘위댄스 컴퍼니’의 춤 공연도 펼쳐진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양형모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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