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깍지끼고 비틀면, 나도 S라인!

입력 2010-12-22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서서 오른팔을 들어 중심을 잡고 왼다리를 접어 왼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에 건다.

2. 무릎을 펴고 왼다리를 앞으로 쭉 뻗은 후 중심을 잘 잡는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양다리를 어깨넓이보다 넓게 벌리고 양손은 깍지를 껴서 위로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4. 호흡을 내뱉으면서 왼쪽으로 상체를 90도로 숙인다. 10초 정지.

5. 상체를 완전히 숙여 양손이 바닥에 닿을수 있도록 한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일부 주부들의 사치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주부의 쇼핑중독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백화점, 시장, 홈쇼핑에 이르기까지 일단 한 번 빠지면 마약만큼 빠져나오기 어려운 것이리라.

특히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등교 후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리모컨은 TV 속 백화점 채널을 가리킨다. 째깍째깍, 똑딱똑딱 심장소리처럼 시간을 재촉하는 시계소리는 얼른 전화기를 들어야만 할 것 같고, 상품을 지금 사지 않으면 큰 손해라도 보는 듯하다. 막상 택배로 받은 물건이 썩 마음에 들지도 않아서 후회하다보면 다시 반품을 시키고 다음날 또 같은 일을 반복한다. 쇼핑 채널 블랙리스트에 올랐을지도 모르는 주부의 이름들….

그 뿐인가! 백화점 세일상품은 모조리 다 사야 직성이 풀리는 여성들도 있다고 한다. 50% 세일해서 구입한 상품이라 50%의 돈을 번 것 같은 느낌이란다. 분명 50%를 소비한 것은 아는지 모르는지! 가정 경제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할 주부들의 무책임한 쇼핑중독은 살림살이의 파탄을 가져온다. 마치 신체의 균형을 잃으면 건강이 흔들리는 이치와 같다고 하겠다. 건강과 살림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게 아닐까.


※ 효과
1. 중심을 잡는 능력이 생기며 균형감각을 통해 낙상을 예방한다.
2. 하체를 강화하며 탄력있는 다리라인을 만들어준다.
3. 옆구리 군살을 제거 하며 전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 주의: 2번 자세에서 무릎을 펴는 것이 어려우면 할 수 있는 만큼만 다리를 들어올리고 초보자의 경우 오른팔로 벽을 잡고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