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올스타, 동아스포츠대상 처럼 뽑는다

입력 2010-12-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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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선수 투표 20% 반영
KBL“선수 선정방식 참고”
동료가 직접 뽑은 올스타가 등장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1일 올스타전 추천선수 선발방식의 일부 변경을 발표했다. 드림팀과 매직팀 7명씩, 총 14명의 추천선수를 종전까지는 프로구단 감독과 KBL 기술위원회에서 전적으로 선발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감독 및 기술위원회의 비중을 80%로 줄이는 대신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를 20% 반영하기로 했다. KBL 장재홍 홍보팀장은 “선수들이 직접 최고 선수를 뽑는 ‘동아스포츠대상’의 수상자 선정방식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올스타전 추천선수 선발은 베스트5에 대한 팬투표가 종료되는 내년 1월 5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2010∼2011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9∼30일 이틀간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는 내년 3월 25일부터 개막해 4월 28일까지 펼쳐진다. 6강 PO와 4강 PO(내년 4월 4일 1차전)는 5전3선승제, 챔피언 결정전(4월 16일 1차전)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서울 연고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지난 시즌처럼 5∼7차전은 서울 중립경기로 열린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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