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이영호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입력 2010-1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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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
KT롤스터 ‘프로게임단상’ 영예

KT롤스터 이영호.

올해 최고 프로게이머로 KT 이영호(사진)가 선정됐다.

이영호는 22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 홀(Amoris Hall)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Korea e-Sports Awards 2010)’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올 해의 종목상은 게임하이가 개발한 ‘서든어택’이, 프로게임단 상은 지난 8월 광안리에서 무관의 한을 푼 ‘KT롤스터’가 차지했다.

프로 종목 부문 본상에서는 이영호가 테란 최우수선수상을, STX 김구현이 프로토스, 화승오즈에 이제동이 저그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스타크래프트 지도자 상은 KT의 이지훈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프로게이머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우정상은 공군 에이스의 홍진호가 품에 안았다. 스타크래프트 신인상에는 하이트의 장윤철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공인종목 부문에서는 서든어택 최우수 팀상에는 KSP-게이밍이, 피파 온라인2 최우수선수상에는 성제경이 선정됐다. 슬러거 최우수선수상은 김성, 카트라이더 최우수선수상은 문호준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최우수 국제활동 선수상에 5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준이, 최우수 국제대회 활성화 종목상은 ‘피파 온라인2’가 선정됐다.

이 밖에 스타크래프트 최우수 맵으로는 ‘투혼’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신설된 우수 지자체상에는 ‘2010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프로게이머와 프로게임단, 종목사, e스포츠 관계자, 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파티 방식으로 치러졌다.

사진제공 ㅣ KT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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