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호 기수는 18일 토요 경마에서 2승을 추가해 시즌 120승을 달성했으며, 문세영 기수를 2승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조경호 기수는 데뷔 이래 현재까지 3536전 586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상경주에서는 18회 우승했다. 그동안 유력한 다승왕 후보로 거론된 문세영 기수는 줄곧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다 시즌 막판에 기승정지 5일을 당하는 바람에 118승에 머물며 다승왕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