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보할 수 없다”
동방신기(위쪽)와 대결을 펼치게 될 ‘GD & TOP’.
2인조 동방신기 내달 5일 앨범
지드래곤·탑 빅뱅은 활동 재개
첫 대결 내년 가요계 최대 이슈
‘2 대 2’지드래곤·탑 빅뱅은 활동 재개
첫 대결 내년 가요계 최대 이슈
양측 모두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이렇게 마주치게 됐다. 대표적인 남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빅뱅이 드디어 내년 초 격돌한다.
5명의 멤버 중 3명이 떠난 동방신기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명으로 팀을 정비해 1월5일 새 앨범을 낸다.
빅뱅 역시 지드래곤과 탑으로 2인조 유닛을 결성해 동방신기 2인조보다 먼저 활동을 재개했다. 동방신기와 빅뱅은 각각 2004년과 2006년 데뷔 해 현재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그동안 한 번도 같은 시기에 활동하지 않아서 이번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파란을 겪은 동방신기는 결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 끝에 세 명이 떠나 JYJ로 새롭게 팀을 결성하면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만 남았다. 두 사람은 1월5일 새 앨범 ‘왜(Keep Your Head Down)’로 2년3개월 만에 활동을 한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최근 동방신기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곧 있으면 컴백하는데, 데뷔할 때만큼 긴장되고 떨린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욕심을 많이 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동방신기 2인조보다 앞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탑은 듀엣 형태로 새 앨범 ‘GD & TOP’을 24일 내놓았다. 이들은 ‘하이하이’ ‘오예’ ‘뻑이가요’ 등을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빅뱅 안에서 래퍼로, 프로듀서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은 둘의 만남으로 극대화된 시너지효과가 그대로 담겨 있다”고 말했다.
빅뱅에 이어 동방신기까지 2인 체제로 컴백을 예고하면서 내년 초 가요계에 모처럼 라이벌 아이돌 그룹의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인기 파급 효과가 큰 두 그룹의 컴백은 2011년 초 가요계의 최대 이슈”라면서 “이들의 활동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음악시장에서도 높은 호응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 팀 모두 자신들만의 색깔이 뚜렷하고, 팬층도 두터워 어느 쪽의 우세를 쉽게 점치기 어려운 상황, 과연 누가 최후의 미소를 지을지 가요 관계자는 물론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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