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동아DB
김연아는 2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남자 부문 수상자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다비드 비야(29).
USSA는 김연아에 대해 “자신의 종목을 지배했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뿐 아니라 새로운 채점제 아래서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200점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또 미국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0년 열 명의 MVP’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꿈을 이뤘을 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올림픽 역사상 가장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는 이유에서다. 김연아는 10명 중 유일한 비 미국인이다.
한편 김연아는 국제친선대사를 맡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소녀가장 다섯 명에게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