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선생님들과 함께∼ 꿈도 행복도 무럭무럭

입력 2011-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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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가 전·현직 국가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도자들과 함께 4월 30일까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을 개최한다. 사진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캠프에서 지도강사가 참여자들에게 스키강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회, 소외계층아동 870명 ‘행복교실’
이규혁 등 9개 종목 스타선수 21명 지도자로
스포츠를 통해 아동·청소년과 소통하는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이 꽁꽁 언 겨울을 녹인다.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이하 행복교실)’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명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사회복지시설이 추천한 870명을 대상으로 9개 종목, 21명의 선수들이 지도자로 나선다.

이규혁(스케이팅), 서정원(축구), 유승민(탁구)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연예인야구팀(알바트로스, 조마조마, 한), 프로농구 선수단(서울 삼성 썬더스, 울산 모비스 피버스, 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도 동참한다.

행복교실은 각 종목별 지도자들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기본기를 지도하는 것은 물론 팬 사인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 만남의 장을 마련해 꿈과 희망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구는 3월 26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NFC에서, 야구는 3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정보석, 차태현, 홍경민, 배칠수 등 스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행복교실은 4월 30일까지 축구, 스케이팅, 탁구, 야구, 농구, 핸드볼, 인라인하키, 스키, 인라인스케이팅 등 9개 종목을 실정에 맞게 지역별로 운영하게 된다.

종목별로 3개 교실 90명(각 교실별 30명)이 참가하게 되며 스키는 2박 3일간 15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연다. 강습은 주 2회(일일 2시간)를 기본으로 하되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복교실은 2009년 처음 시작한 이래 반응이 좋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양재완 체육진흥과장은 “행복나눔 생활체육교실의 효과가 좋아 내년부터는 참가인원과 종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각 사회복지시설과 프로·실업팀이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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