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격 7관왕’이대호도 연봉조정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앞으로 연봉에 관한 한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스포츠동아DB
이대호의 심정
FA 되기전엔 내 연봉 이상 못받아
후배들에게 미안할 뿐…화가 난다
연봉 관해선 프로야구발전 없을 것
“내가 졌다는 것은 연봉조정이란 제도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앞으로 연봉에 관한 한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FA 되기전엔 내 연봉 이상 못받아
후배들에게 미안할 뿐…화가 난다
연봉 관해선 프로야구발전 없을 것
목소리는 의외로 차분했다. 역력하게 느껴지는 아쉬움 속에서도 자신의 주장을 조목조목 펼쳐 나갔다.
20일 오후 8시께 전지훈련 출발을 위해 김해공항에 도착해 사이판행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던 이대호(롯데)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금 전 KBO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았다. 딱히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면서 “내가 졌다는 사실은 이 (연봉조정)제도 자체가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누구를 위해 이 제도가 존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내가 진 것이 부실한 자료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명확히 설명을 듣고 싶다”는 그는 “이번에 내가 지면서 어떤 후배들이 연봉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겠느냐. 후배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내 연봉이 이승엽 선배의 2003년 연봉(6억3000만원)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은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둔 우리 후배들이 그 이상 연봉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라는 그는 “앞으로 FA가 되기 전까지, 후배들의 경우 숨죽이고 아무 말 못하고 구단안에 사인을 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고도 했다.
“결정에 번복이 없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결정으로 연봉에 관한 한 한국 야구발전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내 자신에게 서운하고 화가 난다”는 말로 심정을 정리했다.
지난 10일, 조정신청 직전 구단과 가진 마지막 협상에서 ‘6억5000만원을 주면 사인하겠느냐’는 구단측 제안을 거절했던 이대호는 “그 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일단 결정이 났기 때문에 전지훈련에 매달리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이대호는 “연봉조정신청을 했던 것도 협상과정에서 더 이상 구단과 감정을 상하지 않기 위해서였다”면서 “따뜻한 곳에서 이제 훈련을 시작한다. 몸을 만들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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