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미모’ 공리, 세월도 비켜간 “동안 유지 비결?”

입력 2011-01-24 15: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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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배우 공리가 영화 ‘상하이’ 홍보차 내한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공리(46)가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20대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에매랄드홀에서 영화 ‘상하이’의 주연배우인 공리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23일 영화 ‘상하이’의 홍보차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극중 중국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 분)의 아내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는 애나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20대의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마음을 어떻게 유지하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평상시에 일을 하고 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마음의 평온함을 가지려고 한다.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동안미모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다른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나는 연기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배우의 길만 고집하는 것도 또 다른 비결”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같은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이‘모나리자’같다라고 말을 한 것에 대해 “처음에 모나리자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무겁게 느꼈졌다”며 “아마 배우로서 존 쿠삭 눈에 프로페셔널해 보여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 나에게는 과분한 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공리 이외에도 할리우드 톱스타 존 쿠삭과 아시아의 대표 배우 주윤발,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상하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를 그린 작품. 오는 27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뱀파이어 미모’ 공리, 세월도 비켜간 “동안 유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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