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슈주, 싱가포르서 韓가수 최다관객 동원"

입력 2011-01-31 1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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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가 싱가포르에서 벌인 첫 공연에서 이틀간 2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가수 사상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현재 세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쇼3’ 공연 중인 슈퍼주니어는 29, 30일 이틀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슈퍼주니어 더 서드 아시아 투어-슈퍼쇼3- 인 싱가포르’를 벌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당초 1회 공연으로 기획됐다가 팬들의 입장권 구매요청이 이어지면서 한 회를 추가해 2회 총 2만석을 매진시켜 한국가수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1회분 입장권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접속자가 몰려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됐고, 복구되자마자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2회분 티켓은 온·오프라인 예매를 병행, 티켓 오픈 하루 전부터 예매처 앞이 줄을 서 밤을 새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 한국가수가 2회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처럼 대성공을 거둔 것도 슈퍼주니어가 유일하다. 슈퍼주니어의 인기와 더불어 케이팝과 한류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현지 공연 프로모터 ‘러닝 인투 더 선’ 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콘서트에서 3시간에 걸쳐 ‘쏘리쏘리’, ‘유’, ‘미인아’ 등 히트곡과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 개별 무대 등 총 32곡을 불렀다.

이미 서울, 중국 칭다오, 베이징, 난징, 광저우,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벌인 슈퍼주니어는 향후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슈퍼쇼3’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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