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미르-이준 잇단 부상에 ‘비상등’

입력 2011-02-13 1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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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엠블랙이 미르에 이어 이준도 부상을 당하면서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엠블랙은 13일 멤버 이준이 달팽이관 이상으로 입원해 이날 출연할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에 승호, 지오, 천둥 세 멤버만 출연, 에프엑스의 설리와 밸런타인데이 특집무대를 펼쳤다.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은 13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숙소에서 갑작스러운 구토 증상을 보여 숙소 인근의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진찰 결과 ‘달팽이관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정밀 검사를 준비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엠블랙은 이준에 앞서 미르가 9일 추간판탈출증 진단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빠져, 그동안 4인조로 활동해 왔다. 이준마저 빠질 경우 엠블랙이 계속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제이튠캠프는 “병원에서 현재로선 큰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며칠 휴식을 취하면 다시 활동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진단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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