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알렉산더-김기범 탈퇴로 '5인조' 활동

입력 2011-02-23 1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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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스포츠동아DB

남성그룹 유키스가 알렉산더와 김기범의 탈퇴로 당분간 5인조로 활동한다고 소속사 NH미디어가 23일 밝혔다.

NH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알렉산더와 기범 두 멤버와 깊은 대화를 나눈 끝에 탈퇴를 하고 전속계약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미디어 측은 “알렉산더는 학업 등 개인적인 이유로 팀에서 빠지게 됐고, 김기범은 현재 형(SS501 김형준)과 동업중인 캐릭터 사업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 충원은 진행할 예정이지만, 3월 발표될 음반에는 5명이 녹음을 진행해 이번 컴백활동에는 5인조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기범은 탈퇴 소속이 알려진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멤버교체를 원한 소속사와 해지요구에 따라 동의서를 작성했다”며 소속사의 설명과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김기범은 “2011년 2월부로 저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합의해지 했다. 멤버교체를 원한 소속사와 해지요구에 따라 동의서를 작성했으며, 그 날 이후로 유키스가 아니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 것처럼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서’, 또는 ‘유키스에 흥미가 떨어져서’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가족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멤버들을 생각해왔다. 이렇게 헤어지게 된 것이 정말 섭섭한 마음이지만 제가 모자란 부분이 많아 유키스에 교체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 소속사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이다. 비록 어찌 보면 일방적으로 헤어지게 되었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 그리고 유키스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감사했다”고 적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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