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영화평론가도 "확 짜증…후지다" 악평

입력 2011-03-21 09:28:4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자신에 블로그(http://blog.naver.com/lifeisntcool)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악평을 남겨 화제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영된 3회에서 7명 중 꼴찌를 한 가수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어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샀다.

이동진 씨는 “이 프로그램의 1위 발표 이후를 보니 확 짜증이 밀려오네요. 어쩌면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이렇게 후지게 만들 수 있는지”라며 프로그램을 적나라하게 비평했다.

이어 “존중받아 마땅한 음악인에게 다시 재도전의 기회를 준다는 미명하에 두 번이나 모욕감을 안겼다”며 재도전의 기회가 김건모에게 좋은 기회가 아닌 모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글에 백번 공감 한다”, “기대를 많이 한 프로그램인 만큼 안타깝다”, “이제 속 편하게 1박2일을 보겠다”는 등 이동진의 글에 공감을 표하며 126개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나는 가수다’가 코너로 속한 MBC ‘우리들의 일밤’의 20일 시청률은 전주인 13일(9.4%)보다 2.4% 상승한 11.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ㅣ이동진 블로그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