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 최신 기술, 유명 개발자들에게 직접 듣는다

입력 2011-03-22 1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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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크 2011' 오는 29일 코엑스서 개최
게임 개발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게임엔진을 사용하는 노하우 등 다양한 게임기술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오는 29일 삼성 코엑스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국내외 전문 게임개발자를 위한 '게임테크2011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게임테크 행사는 해외의 유명 게임엔진 개발사와 국내를 대표하는 개발자들이 참석해 게임 산업 및 기술, 비전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진행하는 게임 개발 전문 컨퍼런스다. 행사는 매년 많은 현역 게임개발자 등이 참석하면서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컨퍼런스의 내용도 매년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해 나가고 있다.

'세계 게임엔진 신기술 및 멀티 플랫폼의 진화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크 컨(Mark Kern) 레드5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인피니티 블레이드'로 알려진 제레미 머스타드(Geremy Mustard) 체어 엔터테인먼트 디렉터 등 해외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은 레드5스튜디오의 '마크 컨' 대표, KT의 '서정식' 본부장, 체어엔터테인먼트의 '제레미 머스타드' 디렉터의 순으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오후 섹션은 '이머징 플랫폼'과 '온라인 플랫폼'으로 나뉘어 전문가들의 세션들이 실시된다.

특히, 크라이엔진3를 활용해 제작된 '워페이스'의 기술 정보와 모바일을 위한 '언리얼엔진3'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시간이 오후에 집중적으로 준비되어 있어 개발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2011년 상반기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블루홀스튜디오의 MMORPG '테라'의 최신 기술도 대한 내용도 들어 볼 수 있다. 테라개발실의 임신형 테크니컬 아트디렉터는 '테라에 사용된 랜더닝 테크닉'을 주제로 한 시간동안 세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케이스 스터디 방식으로 테라의 환경 변화 시스템 적용 사례 및 기술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블루홀스튜디오의 류성중 프로그램 엔진팀장은 '테라의 환경변화 시스템'에 대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복, 게임빌, 크라이텍, 제로딘게임즈 등 국내외의 유명 개발사의 개발/기획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게임 개발 환경과 기술,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해외 유명 개발자들의 게임개발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어 볼 수 있는 게임테크 행사가 올해도 개최된다”며 “3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블리자드 출신의 레드5스튜디오 마크 컨 대표와 인피니티 블레이드로 아이폰 게임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제레미 머스타드 등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게임테크 2011 컨퍼런스'는 오는 29일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전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컨퍼런스 등록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테크 2011' 홈페이지(gametech.gamespo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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