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스타가 대세] 아이유, 日 음반업계서 러브콜…해외시장 GO! GO! GO!

입력 2011-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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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5월 日 데뷔음반…예약차트 1위
발라드 앞세운 2AM, 아시아팬 울린다
어느새 한국 연예계의 ‘대세’가 된 이들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2AM, 2PM, 아이유는 ‘케이팝’ 열풍을 타고 ‘신한류’ 대열에 합류했다.

2PM은 5월 본격적으로 일본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5월18일 데뷔 싱글 음반인 ‘테이크 오프’를 정식으로 발표한다. ‘테이크 오프’는 정식 발표에 앞서 4월10일부터 일본 TBS의 애니메이션 ‘청의 엑소시스트’의 엔딩곡으로 쓰인다. 이 노래는 벌써 일본 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이크 오프’는 초판 한정판 A타입과 B타입, 통상판 3가지로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 예약 차트에서 차례로 1∼3위를 장식하고 있다.

2PM은 데뷔 음반 발표와 함께 일본 전국 투어도 시작한다. 5월부터 일본 5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연다. 5월6일 삿포로, 8일 후쿠오카, 9일 오사카, 10일 나고야, 12∼13일 도쿄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2PM이 댄스가수로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면, 2AM은 발라드를 내세워 4월부터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2AM의 매니지먼트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4월22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빅히트 관계자는 “댄스가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다면 2AM은 가창력으로 해외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라드는 가사 전달력이 생명인데, 2AM의 노래는 영어로 된 가사나 제목이 한 곡도 없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해외 프로모션 때 2AM의 노래를 한국어로 모두 따라 부르는 등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활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도 최근 일본 음반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월부터 일본의 연예 프로덕션과 음반 직배사 등으로부터 아이유의 일본진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아이유가 최근 출연한 드라마 ‘드림하이’가 1월27일부터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TV ‘DATV’를 통해 방영되자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서두르지 않고 일본 진출 시기를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진출을 위해 영어 등 기본기를 탄탄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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