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구장 체크포인트] 김태훈 2.1이닝 무실점…SK 희망을 던졌다

입력 2011-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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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 - 4 SK (문학)
승:이승호 패:김선규
SK는 22일까지 팀타율(0.215) 꼴찌, 팀방어율(5.01) 7위였다. 실책도 8개로 8개구단 중 최다. 되는 게 없었다. 그러나 23일 LG전이 끝난 뒤 김성근 감독의 얼굴에 모처럼 미소가 돌았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진하던 전병두가 4이닝 무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섰고, 2년 전 입단했지만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김태훈이 2.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져 또 하나의 옵션을 갖게 된 점도 만족스러웠다.

문학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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