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구장 체크포인트] 가코 연타석 홈런 삼성포 개봉박두!

입력 2011-03-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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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범경기 팀 첫 홈런…류중일감독 “하하”
삼성 9 - 4 한화 (대전)
승:배영수 패:송창식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홈런이 꼭 한 방 나와야 하는데…”라며 멋쩍게 웃었다. “공격적인 야구를 하겠다”는 선언이 무색하게도 9번째 시범경기를 맞이할 때까지 팀 홈런이 단 한 방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 감독의 바람은 오래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가 1-2로 뒤진 4회 한화 선발 송창식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무사 1·2루에서는 유원상을 상대로 3점포까지 연타석으로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가코는 “시범경기 후반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 개막전까지 좋은 감각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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