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전 6승…공격 전부문 ‘올킬’

입력 2011-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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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전문가들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V리그 챔프전을 백중세로 전망했다. 현대건설 케니(왼쪽)가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강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기록으로 본 상대 전력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은 현대건설의 ‘창’과 흥국생명의 ‘방패’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기록상 현대건설이 앞선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이고, 흥국생명은 3위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6차례 만났는데, 현대건설이 모두 이겼다. 특히 공격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맞대결에서 올린 공격성공률만 봐도 현대건설은 40.28%로 33.96%에 그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블로킹은 67대48로, 서브에이스도 42대28이었다.

개인별 공격에서도 차이가 확연하다. 현대건설은 속공과 블로킹에서 양효진이 1위를, 황연주가 퀵오픈 부문 52.2%로 선두를 달렸다.

용병 경쟁에서도 현대건설 케니가 흥국생명 미아를 압도했다. 케니는 공격성공률 45.49%를, 미아는 42.25%였다.

다만, 흥국생명은 경기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세터(김사니)에서 앞서는데다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아내는 리시브)에서 세트당 평균 22.22를 기록해 현대건설의 18.14보다 앞선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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