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도차이나 공략 스타트

입력 2011-04-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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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이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하노이지사 개소 및 한국방문의 해 유치판촉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노이에 지사 설립 네트워크 구축
베트남 의료관광 유치 판촉단 파견
한국관광공사가 고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지사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지역 공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에 배치된 인력은 스키와 단풍 등의 계절별 방한상품을 통한 일반 단체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체나 다국적기업의 인센티브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을 알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베트남 지사 설치를 시장다각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삼아 내년도 터키 지사를 개소하고 향후 인도와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미개척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2일에는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전문 인력의 프레젠테이션과 상담활동, 일반인 대상 온라인 상담활동도 진행됐다. 하노이 현지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주요 여행사, 공연기획업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유치업체까지 포함된 대규모 유치 판촉단이 파견됐다.

개소식을 위해 하노이 현지를 방문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고소득층 대상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한국방문의해 2년차인 올해 베트남으로부터 방한관광객 10만명을 달성, 방한외래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 한류붐이 지속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한국관광과 문화는 물론 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잠재력이 풍부한 베트남 시장을 향후 주요 방한시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여행기자포럼

김명근 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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