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관광 축제인 ‘2011 내나라 여행’ 박람회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관람객들이 경주 부스에서 관광지를 사전 체험해보고 있다.
■ 2011 내나라 여행 박람회
27일까지 코엑스서…여행스케줄 제공
14개 지자체-350개 업체 참여 사상 최대
공연 등 볼거리 풍성…다양한 경품행사도
“올해 국내 추천 여행지를 미리 떠나보자.”27일까지 코엑스서…여행스케줄 제공
14개 지자체-350개 업체 참여 사상 최대
공연 등 볼거리 풍성…다양한 경품행사도
국내 최대 관광 축제인 ‘2011 내나라 여행’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24일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하고 올 한해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박람회 주제도 ‘나의 여행 일기’로 2011년 116일간의 휴일 동안 떠나는 특별 여행스케줄을 제안한다.
● 350여 업체 참여 ‘역대 최대’
이번 행사는 14개 광역자치단체와 3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주요 행사장은 각 지자체가 꾸민 내 고장 홍보관과 쇼핑관, 특산물관, 여행상품 특별관, 테마관, 기획관 등으로 구성됐다.
내 고장 홍보관은 경남 체험마을 부스 등 140여개 지자체의 대표 여행지와 관광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쇼핑관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관광 명품은 물론 여행에 필요한 여행용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산물관에서는 각 지자체가 인증한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시식 및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행상품 판매관에서는 국내 여행상품 상담 뿐 아니라 각 지역 특산물 등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볼거리 가득’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전시장 내에는 참여 지자체들이 준비한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여행상품권과 숙박권, 테마파크·공연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각 지자체들이 마련한 할인쿠폰 이벤트가 펼쳐진다.
비즈니스 행사도 열린다. 각 여행사 관계자와 수학여행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트래블마트에서는 각 지자체 관광과에서 준비한 관광코스와 먹을거리, 숙박 등 구체적 여행지 제안이 이뤄진다.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각 지자체와 여행업계 간 1대1 미팅을 주선하는 ‘비즈미팅’ 행사도 열린다.
● 시대변화 맞춰 SNS 기능 도입
이번 박람회는 시대변화에 맞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능이 도입됐다. 관람객들은 페이스북(coex2011)에서 친구를 맺고 트위터(@naenara2011)를 통해 실시간으로 박람회 정보와 여행 정보를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또 전시장 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8대 으뜸명소 포토존과 젊은 층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캠핑관이 마련돼 이를 체험해보려는 인파들이 줄을 이었다.
사진제공|한국관광협회중앙회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