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주 아나, 거침없는 독설 ‘제2의 방시혁?’

입력 2011-04-04 0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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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방현주. (사진출처=MBC ‘신입사원’ 화면 캡쳐)

MBC 방현주 아나운서가 거침없는 독설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3일 방송된 MBC ‘신입사원’에서 지원자들에게 칼날 같은 지적으로 도전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를 표현하라’는 주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방현주 아나운서는 눈을 똑바로 보지 않는 지원자에게 “내 눈을 쳐다보고 이야기하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아나운서 흉내를 내는 데 급급한 지원자들에게 “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후배를 보고 싶다”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중국어가 특기다”라는 지원자에게는 직접 중국어로 말을 걸어 실력을 테스트하기도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현주의 날카로운 평가는 지원자 뿐 아니라 ‘아나운서’에 출연한 연예인들에게도 이어졌다. 특히 길은 일명 ‘뚫어뻥’을 머리에 쓰며 “선배님들의 막힌 가슴을 뻥뻥 뚫겠다”라고 말하자 방현주 아나운서는 “창의력은 90%지만 전달력은 10%이다”라고 말해 길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나운서 방시혁의 강림인가?”“왠지 방시혁과 같은 성이라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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