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서인국-선우
김성민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남격 합창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서인국과 선우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적어 올렸다.
서인국과 선우는 지난해 김성민이 필로폰 상습 투약혐의로 구속되자 각자 자신의 트위터에 김성민을 격려하는 글을 남겨 일부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이를 전해 들은 김성민이 사과의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우에게 “용기내어 글을 남겨. 늦은 시간이어서 더 용기가 나는 것 같아. 오늘 지인에게서 들었어. 미안해. 나로 인해 많이 힘들었단 얘기…편지엔 그런말 안했기에 몰랐어. 이 글을 쓰면서도 더 미안해질까봐. 하지만 정말 고마워”라고 적었다.
이어 서인국에게도 “인국 미안해. 지인에게 들었어. 힘들었던 일들. 정말 더 미안해지더라. 두렵고 망설였지만 그것에 대해선 꼭 사과하고 싶어. 좋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성민의 항소심 공판에서 법원은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김성민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더불어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도 명했다.
동아닷컴 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