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보아오 포럼서 축하공연

한류스타 강타가 14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아룡만에서 열린 ‘2011년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BFA) 개막식 및 보아오 포럼이 주최한 ‘10주년 우의천장지구’ 공연에 참석했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며 2002년 시작됐다. 아시아 국가 및 기업, 민간단체 사이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지향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국제적 행사.

강타는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뉴질랜드, 스페인, 우크라이나의 가수들과 함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제곡 ‘워허니/유 앤 미’를 불렀다.

이날 사회는 중국중앙방송국(CCTV)의 진행자 동칭이 맡았으며, 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리윈디, 성악가 따이위치앙을 비롯해 인도, 스페인,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브라질 등 20여 개국에서 참석한 아티스트 및 공연팀이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 한국의 김황식 국무총리 외에도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스페인의 호세 사파테로, 우크라이나의 미콜라 아자로프, 뉴질랜드의 빌 잉글리쉬 등 각국의 지도자 및 정계 요인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이날 공연은 DVD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