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 ‘에어 펭귄’ ‘앵그리 버드’ 눌렀다

입력 2011-04-1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시 4일만에 애플 앱스토어 판매 1위 기염

한국의 모바일게임이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올라 화제다.

게임빌은 엔터플라이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 한 ‘에어 펭귄’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시된 지 불과 4일 만에 거둔 성과다.

게임빌의 다른 게임이 각 카테고리 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전체 유료 게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1위를 고수하던 유명 게임 ‘앵그리버드’와 ‘타이니윙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에어 펭귄에 대한 대부분의 리뷰 평점은 5점(5점 만점)으로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지속적 호응을 얻고 있다. 중력 가속 센서를 통한 아이폰 틸트 기능을 활용한 점이 중요한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

에어 펭귄은 남극을 배경으로 주인공 펭귄이 얼음을 점프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는 게임이다.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캐주얼하고 코믹한 캐릭터가 압권이다. 가격은 0.99달러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