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모델 김유리, 정확한 사인은 20여일 뒤 규명

입력 2011-04-20 14: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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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삼성동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델 김유리의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앞으로 20여일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김유리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못했다. 경찰은 약물 복용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망 당시 김유리는 177cm에 몸무게가 47kg이었고 외상이나 내부 장기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생전 김유리가 음식을 가리거나 거식증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밤 ‘뉴스데스크’에서 김유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다가 이름이 같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내보내 빈축을 샀던 MBC는 20일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MBC는 논란이 일자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뒤 “고 김유리 양과 동명이인으로 미스코리아 출신인 다른 사람의 얼굴이 일부 화면에 사용돼 김유리 양과 그 가족에게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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