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굽은 등 처진 어깨 쫙 펴라

입력 2011-04-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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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서서 가슴을 펴고 자세를 바로잡는다.

2. 호흡을 내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팔을 쭉 펴서 손을 바닥에 닿도록 한다. 10초 정지, 3회 반복.

3. 양 다리를 교차하고 서서 어깨를 펴고 정면을 바라본다.

4. 호흡을 내뱉으면서 허리를 깊게 숙이고 손바닥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한다. 다리를 바꾸어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2회 반복.

5. 양발을 붙이고 서서 상체를 최대한 숙여 이마가 무릎에 닿도록 하고 양팔로 두 다리를 감싸 안는다. 5초 정지, 3회 반복.


청소년기의 감성은 성인의 이성보다 훨씬 강한 힘을 지닌다. 엄마의 유전자 중에서도 우성인 좋은 것만 받아들여서 점차적으로 진화하는 청소년들은 부모의 아바타이다. 자식을 혼내거나 야단칠 필요는 없다. 부모의 신체적 정신적 분신인 자녀들은 당신의 거울이요, 은연중에 부모를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감성의 교환이다. 청소년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이해해주는 것 그리고 이성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보다 더욱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 또한 마음의 공유이다. 자녀의 이성친구를 인정해주고 건전한 교제를 장려하는 것도 불필요한 호기심과 부모에게 숨기려는 벽을 허물고 그야말로 ‘쿨∼∼’한 부모가 될 수 있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녀와 함께 운동, 등산, 요가 등 신체적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발산시켜줌으로써 학업 능률 향상은 물론 자신을 믿어주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에 효도하려는 마음까지 꿈틀거릴 것이다.


※ 효과
1.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하고 가슴을 확장시킨다.
2. 복직근을 강화하고 청소년기의 복부비만을 해소한다.
3 늘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하체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4. 유연성이 집중력이 향상되고 전신을 자극하여 피로를 회복시킨다.


※ 주의
1. 2번과 4번 자세에서 상체를 숙일 때 머리부터 숙이지 말고 복부 가슴 머리순으로 한다.손바닥이 닿지 않는 경우 손끝만 바닥에 닿도록 한다.
2. 5번 자세에서 가슴과 이마가 무릎에 닿지 않아도 무방하나 수련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한다.


글·동작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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