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뻐근한 허리, 아! 시원해

입력 2011-04-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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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앉아서 양발을 모두 오른쪽으로 향하게 하고, 왼쪽으로도 향하게 하여 좌우 비교를 한 후, 불편한 쪽으로 앉는다. 골반의 균형 회복을 위해 엉덩이를 한 쪽씩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좌우 각각 20회 반복.

2. 상체를 오른쪽으로 돌려 오른무릎을 뒤로 접고 양손으로 발을 잡아당긴다. 2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골반과 상체를 왼쪽으로 틀어준 후, 오른무릎을 뒤로 접어 양손으로 발을 잡는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양팔을 위로 해서 발끝을 잡고 고개를 들어 시선은 천장을 바라본다.


‘경중미인’(鏡中美人).

‘거울에 비친 미인’이라는 뜻으로, 실속 없이 겉치레에 치중하는 경우를 비유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지나친 외모지상주의는 여성의 경중미인 심리를 자극하고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오로지 겉모습만 포장함으로써 전 국민의 연예인화를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너도 나도 다이어트를 위한 급처방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단시간에 큰 효과를 보려는 현대인들의 안일함이 부작용과 사기를 낳고 급기야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물 건너 오면 다 믿을 수 있는 건지. 비싼 가격이 곧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이라도 하는 건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무분별한 소비와 얇은 귀를 가진 여성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자 한다.

뭐든지 쉬운 건 없다. 그리고 유혹이 클수록 추락의 위험성도 크다.

그토록 빨리 성공할 수 있다면 비만의 지옥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왜 존재하겠는가! 과장 광고와 허위 진술로 둔갑한 상술에 속지 말자.

결국 건강과 다이어트는 당신의 몫이요,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효과
1. 골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세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컨디션을 회복한다.
2. 대둔근을 강화하고 애플힙을 만드는 동작으로 여성의 몸매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3. 가슴을 확장시키고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여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 주의
1. 4번 자세가 힘든 경우 3번까지만 수련해도 무방하다.
2. 각각 좌우 비교 후 자신의 불균형을 체크하여 스스로 잘 안되는 쪽을 더욱 많이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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