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백청강-노지훈, 서로 다른 결과에 울고 웃었다!

입력 2011-04-23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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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백청강.

‘위대한 탄생’의 백청강과 노지훈이 서로 다른 결과에 울고 웃었다.

2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의 방송분.

이날 ‘위대한 탄생’의 TOP8 (정희주, 김혜리, 셰인, 데이비드오, 손진영, 백청강, 노지훈, 이태권)은 선배 아이돌들의 곡을 부르는 미션에 도전했다.

특히 TOP8의 멤버인 백청강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선곡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마치 지드래곤으로 빙의한 것처럼 지금까지 숨겨왔던 댄스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븐의 ‘와줘’를 열창한 노지훈 역시 세븐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바퀴달린 운동화를 신고 나와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뽐냈다. 하지만 그는 곡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음이탈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들의 무대를 본 멘토들은 각각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가수 김윤아와 신승훈 멘토는 백청강에게 “여태까지 이런 거 안 하고 어떻게 참았냐”, “아이돌 미션에 적합한 무대”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가수 이은미와 방시혁 멘토는 “모창을 극복해라. 후반에는 그냥 지드래곤이다. 백청강만의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더 많은 걸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드래곤과 너무 똑같았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노지훈에게도 멘토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가수 김윤아와 신승훈은 노지훈에게“노래가 퍼포먼스보다 부족했던 것 같다”, “안 올라갈 음이었으면 자신에게 맞게 불렀어야 했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가수 이은미 멘토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집을 떠난 지 오래됐구나 싶어서 안타깝다”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작곡가 방시혁의 제자 노지훈은 가수 이은미의 제자 김혜리와 함께 동반 탈락했다.

반면 백청강은 멘토들 다수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을 무사히 통과하며 TOP6 (정희주, 셰인, 데이비드오,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의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출처= MBC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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