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도널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6973야드)에서 열린 미PGA 투어 헤리티지 대회(총상금 57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도널드는 짐 퓨릭(미국·10언더파 203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수를 지켰다. 도널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오버 파를 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공동 19위로 출발한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2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5위로 추락했고, 김비오(21·넥슨)는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