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스테디셀러의 훈훈한 감동, 뮤지컬 ‘연탄길’

입력 2011-04-24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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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400만 독자에게 감동을 안겨 준 스테디셀러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연탄길’. 광주, 수원, 포천 등 지방순회 공연을 마치고 22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서울공연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연탄길’은 상복도 많은 작품이다.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 창작팩토리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연극 ‘친정엄마’를 제작한 월드쇼마켁과 아트인조아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120여 개의 에피소드 중 독자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6개의 에피소드를 골라 다시 4개의 스토리로 구성한 옴니버스 작품이다.

본래 소극장 작품이지만 이번에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손질이 가해졌다. 디자이너 이상호를 투입해 대극장에 맞게 무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수상한 최인숙 감독이 안무를 맡아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안무를 선보인다.

‘명성황후’, ‘마리아 마리아’ 등에서 주연을 맡은 이필승, 제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수상자 임선애, ‘맨오브라만차’에서 ‘산초’로 열연한 이훈진 등이 출연해 5월 22일까지 한 달 간 공연한다. (공연문의 02-1600-1716)

사진제공|아트인조아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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