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 “웹보드 비중 줄이고 전사적으로 스포츠 게임 키울 것”

입력 2011-05-1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3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 한게임 익스 2011(EX 2011)에 참석한 정욱(사진) 한게임 대표 대행은 “퍼블리셔로서 아직 갈 길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올 초 신규 퍼블리싱 게임 ‘테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지만 아직 ‘명가’라는 목표에는 도달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한게임은 올 초 테라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야구 9단’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 대표 대행은 이를 교두보로 앞으로 역할수행게임(RPG)과 스포츠 게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게임이 RPG와 스포츠가 주류를 이룬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한게임은 RPG와 스포츠 라인업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정 대표 대행은 무엇보다 스포츠 게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게임 뿐 아니라 검색 포털 네이버를 통한 스포츠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만큼 전사적으로 스포츠 부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게임은 이번에 공개된 야구 게임 외에도 타 스포츠 게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주요 수입원 웹보드 게임 비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퍼블리싱 사업이나 모바일게임 부문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웹보드 서비스 전략을 항상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웹보드의 비중을 전체 게임서비스의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그는 말했다.

사진제공|NHN



제주|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