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5月에 놓치면 후회할 MMORPG

입력 2011-05-17 1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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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러시아산 3종 MMORPG 등장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등 대작 게임들의 테스트와 신작 정보로 MMORPG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작 게임들 사이에서 게이머들이 놓치면 후회할만한 신작 MMORPG들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5월에는 새롭게 테스트를 준비 중인 신작 MMORPG들을 눈여겨 볼만한데, 이들은 독특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 해외에서 검증된 재미 요소 등을 앞세워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1년 5월 게이머들이 놓치면 후회할만한 신작 MMORPG들을 소개한다.

<<"혼자서도 즐거운" 마에스티아 온라인>>
와이디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마에스티아 온라인"은 솔로 플레이에 특화된 게임이다. 여러 명이 협력해 게임을 즐겨야 하는 MMORPG와 달리 파티 구성의 부담을 덜어내 혼자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 물론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파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은 자신이 키운 캐릭터나 친구의 캐릭터까지 용병으로 소환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능력치를 순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혼자서도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혼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배려해 던전도 혼자서 즐길 수 있으며 난이도 설정을 통해 최종 보스까지 혼자서도 원활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유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게임인 만큼,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현지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우선 유럽 버전에 비해 여성 캐릭터 디자인의 선을 가늘게 표현하고 몸매를 변경하는 등 국내 이용자 눈높이에 맞췄다. 또한 유럽보다 PC사양이 높은 국내 시장을 고려해 고퀄리티의 그래픽 개선 작업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용병시스템이나 시간제 던전 등의 콘텐츠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국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마에스티아 온라인은 최종 점검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오픈베타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대한 스케일과 콘텐츠", 징기스칸 온라인">>



드라고나를 서비스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라이브 플렉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징기스칸 온라인"은 몽골 제국의 역사를 이끈 징기스칸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은 기린게임이 3년간의 개발기간과 350억의 개발비를 투자한 온라인게임으로,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62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징기스칸 온라인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스케일과 풍부한 콘텐츠를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래픽도 뛰어나지만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보다 집중적으로 개발을 진행한 것.

게임에는 4개의 국가와 12개의 직업군, 수십 개의 도시와 사냥터가 존재하며 인스턴트 던전도 이미 60여 개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게이머가 2D와 3D의 그래픽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저사양 PC에서도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징기스칸 온라인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산 대작 MMORPG 얼로즈 온라인>>



CJ E&M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얼로즈 온라인"은 판타지와 SF가 결합된 MMORPG로, 유명 PC게임 "레이지 오브 메이지"를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게임은 러시아 게임사인 아스트롬니발에서 약 170억을 투입해 개발했으며, "러시아산 와우(WOW)"로 불릴 정도로 온라인게임에서 중요한 요소인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은 연맹과 제국 두 개의 진영의 대립을 배경으로, 방대한 콘텐츠와 광범위한 커뮤니티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2009년 10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2010년 2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얼로즈 온라인은 5월 초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오픈베타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의 한 게임 전문가는 "이번 5월에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들은 이미 해외에서 검증을 받은 MMORPG들이니 만큼, 국내의 대작 게임들과 충분히 경쟁을 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를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니 조만간 진행될 공개 서비스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최호경 게임동아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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