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아찔 샤워신’…잔근육에 女心 흔들

입력 2011-05-25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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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는 ‘상반신 노출 샤워장면’을 통해 남성미를 발산했다.

이민호는 지난 15일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 촬영현장에서 샤워 장면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호는 슬림한 몸매와 빈틈없는 잔 근육으로 이뤄진 완벽한 상반신 몸매를 자랑한다.

특히, 물줄기 속 간간이 보이는 이민호의 등 부위 상처들은 거친 액션의 흔적들을 나타내며 섹시한 남성미를 풍겨내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MIT 박사 출신 국가지도통신망 이윤성 역을 맡았다. 다재다능한 윤성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사격과 실전 무술, 유도까지 직접 연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윤성(이민호)이 청와대 동료, 선배들과 유도 훈련을 마친 후 혼자 샤워를 하겠다고 해 시작됐다.

실제로는 전문가 못지않은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는 윤성이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동료에게는 운동신경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온몸에 남아 있는 고된 훈련의 상처들을 들키면 안 되기 때문.

‘시티헌터’ 제작사 측은 “의욕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이민호의 빛나는 연기 투혼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이번 드라마는 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첫 방송은 25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사진제공=SSD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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