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그동안 프로축구계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행성 불법 토토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K리그는 벌집 쑤셔놓은 듯 뒤숭숭하다. 앞으로 사태가 어디까지 번질 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K리그 선수 2명이 사행성 토토 복권 승부조작 브로커로부터 1억여 원 대의 거액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경남 창원지검 특수부는 24일 밤 현역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를 조작하도록 한 뒤 불법 토토 복권에 거액의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K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지방 구단 선수 P(25)와 S(3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가 승부 조작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생활하던 P와 수도권 자택에 머물던 S를 24일 밤 긴급 체포했으며 구속된 브로커 2명 외에 사건에 가담한 3명은 도주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이다.
군 팀 상무를 거쳐 올해 시민구단에 입단한 미드필더 P는 3월 리그 컵 대회 한 경기에 출전했고, 또 다른 시민구단 골키퍼 S는 올 시즌 컵 대회 4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한 구단은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최근 계약을 해지하는 등 비교적 빠른 조치를 취한 반면, 다른 구단은 체포 당일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구단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소속 선수들의 체포 직후, 관련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선수단 관리를 맡은 직원들이 25일 창원지검으로 이동해 진위를 파악 중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선수 2명의 체포가 사행성 토토에 연루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제 연맹 차원에서도 강력한 징계와 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맹 관계자도 “경찰이 아닌,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부분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젠 ‘불법 베팅을 해선 안 된다’식의 단순 교육 이상의 액션이 필요하다는 데 절대 공감한다.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서 관련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맹은 작년 말과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스포츠토토와 연계해 연맹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불법 베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했다. 또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불법 베팅을 하다 적발될 시, 벌금 5000만 원 부과와 영구제명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를 전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로부터 받았으나 작년 시즌 후반기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된 K리거들의 불법 베팅 연루 루머는 최근까지 그치지 않고 나돌았다.
물론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사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최근 국제 경찰 인터폴과 연계, 승부조작과 불법 베팅 근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 축구인는 “아무리 각서를 받고, 교육을 해도 소용없다. (불법 베팅에 가담했다고) 이미 확인된 선수들을 기량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금전이나 출전 정지 등 자체 페널티를 물도록 하고 다시 구제해주는 등의 솜방망이 자체 처벌이 이뤄지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K리그에는 관련 사안으로 연루된 것으로 소문이 파다한 상당수 선수들이 버젓이 출전하고 있거나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등 하부 리그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K리그 선수 2명이 사행성 토토 복권 승부조작 브로커로부터 1억여 원 대의 거액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경남 창원지검 특수부는 24일 밤 현역 선수들을 매수해 승부를 조작하도록 한 뒤 불법 토토 복권에 거액의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K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하고, 지방 구단 선수 P(25)와 S(3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가 승부 조작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생활하던 P와 수도권 자택에 머물던 S를 24일 밤 긴급 체포했으며 구속된 브로커 2명 외에 사건에 가담한 3명은 도주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된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이다.
군 팀 상무를 거쳐 올해 시민구단에 입단한 미드필더 P는 3월 리그 컵 대회 한 경기에 출전했고, 또 다른 시민구단 골키퍼 S는 올 시즌 컵 대회 4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한 구단은 소속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최근 계약을 해지하는 등 비교적 빠른 조치를 취한 반면, 다른 구단은 체포 당일까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구단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소속 선수들의 체포 직후, 관련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선수단 관리를 맡은 직원들이 25일 창원지검으로 이동해 진위를 파악 중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선수 2명의 체포가 사행성 토토에 연루된 것인지 등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제 연맹 차원에서도 강력한 징계와 제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맹 관계자도 “경찰이 아닌, 검찰이 수사 중이라는 부분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젠 ‘불법 베팅을 해선 안 된다’식의 단순 교육 이상의 액션이 필요하다는 데 절대 공감한다.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서 관련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맹은 작년 말과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스포츠토토와 연계해 연맹 등록 선수들을 대상으로 불법 베팅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했다. 또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불법 베팅을 하다 적발될 시, 벌금 5000만 원 부과와 영구제명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를 전 구단 직원들과 선수들로부터 받았으나 작년 시즌 후반기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된 K리거들의 불법 베팅 연루 루머는 최근까지 그치지 않고 나돌았다.
물론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사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최근 국제 경찰 인터폴과 연계, 승부조작과 불법 베팅 근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 축구인는 “아무리 각서를 받고, 교육을 해도 소용없다. (불법 베팅에 가담했다고) 이미 확인된 선수들을 기량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금전이나 출전 정지 등 자체 페널티를 물도록 하고 다시 구제해주는 등의 솜방망이 자체 처벌이 이뤄지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K리그에는 관련 사안으로 연루된 것으로 소문이 파다한 상당수 선수들이 버젓이 출전하고 있거나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등 하부 리그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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