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소속사 "빅마마 소울에 법적 대응"

입력 2011-06-01 16: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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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동아일보DB

여성그룹 빅마마 소속사 태일런스미디어가 신연아와 박민혜가 결성한 ‘빅마마 소울’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태일런스미디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연아와 박민혜는 1월 태일런스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지만, 빅마마 멤버들은 빅마마 스페셜 앨범의 발매까지는 전속계약의 의무가 남아 있다. 그러나 두 멤버는 해체를 언급해 향후 발매될 빅마마 스페셜 앨범과 나머지 두 멤버(이지영 이영현)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며, 신연아 박민혜가 빅마마 소울이란 이름으로 연예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연아와 박민혜는 최근 ‘빅마마 소울’이란 듀엣을 결성한 사실과 6월 초 세 곡이 수록된 싱글을 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태일런스미디어 측은 “2월 공식입장을 밝힌 것처럼 빅마마의 거취에 대해서는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후 다시 상의를 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소속사와 빅마마 멤버들끼리 해체에 대한 어떠한 상의나 합의가 없었다. 그러나 신연아와 박민혜는 지속적으로 빅마마 해체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빅마마의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한 협의도 없었고, 빅마마 스페셜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약이 완전히 종료됐다고 할 수 없는데 벌써부터 독자활동에 나서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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