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마이 웨이’ 8개월 대장정 끝…9일 귀국 뒤 아빠로

입력 2011-06-08 1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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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스포츠동아DB

톱스타 장동건이 8개월의 험난했던 영화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아내 고소영 등 가족과 함께 오랜만의 휴식에 들어간다.

장동건은 최근 강제규 감독과 함께 하는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 웨이’의 8개월에 걸친 긴 촬영 일정을 끝냈다.

5월 중순 ‘마이 웨이’의 마지막 촬영차 유럽 라트비아로 떠났던 장동건은 이에 따라 9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당분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짧지 않은 휴식기를 가질 전망인 장동건은 특히 ‘마이 웨이’ 촬영 직전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그동안 제대로 돌보지 못해왔다. 따라서 이번 휴식기는 ‘아빠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장동건은 지난해 10월15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마이 웨이’의 촬영을 시작, 8개월 동안 강원도 태백, 대관령 등 여러 곳을 돌며 험난한 연기를 펼쳐왔다.

‘마이 웨이’가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전쟁 블록버스터인 점에서 장동건은 각종 전투신과 격렬한 액션신을 연기해왔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전쟁에 휩싸인 두 남자의 우정과 운명을 그린 이야기 속에서 실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재현하는 장면을 위해 장동건은 5월 중순 라트비아로 날아가 대규모 전투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마이 웨이’는 장동건과 함께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아시아권 스타들을 기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장동건은 휴식을 거쳐 올해 12월 한국과 일본 등에서 동시개봉하는 영화의 프로모션차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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