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美서 포맷 수입 제안
일본엔 구체적 논의 진행중”
생방송 전환 여부엔 부정적
일본판 ‘나가수’가 탄생할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제작진이 현재 일본에 프로그램 포맷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나가수’의 연출자인 신정수, 김유곤 PD와 원만식 책임 프로듀서, 정지찬 음악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정수 PD는 “최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나가수’ 포맷 수출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현재 일본의 한 에이전시와 수출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판 ‘나가수’가 탄생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방송 환경이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가능할 것 같다. 별도의 사업팀이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 PD는 최근 난무하는 스포일러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스포일러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는 재미를 저해하는 수준의 노출은 스포일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대안으로 나온 생방송 전환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며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신 PD는 최근 이소라가 경연에서 떨어진 뒤 진행에서도 빠지는 것에 “방송을 하면서 많은 내상을 입었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나가수’에 출연한 대부분의 가수들은 온갖 화제와 논란에 당사자로 거론됐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가수를 섭외할 때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고 소개했다.
신 PD는 “출연 후 어떤 파장이 생길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문제다. 그래서 늘 ‘변수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는 가수들도 가끔 감당하기 어려운 논란으로 힘겨워한다”고 전했다.
‘나가수’가 화제를 넘어 대중문화의 권력이 되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나가수’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권력이 됐다는 평가의 일부분은 인정한다. 앞으로 시청자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겸손한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일본엔 구체적 논의 진행중”
생방송 전환 여부엔 부정적
일본판 ‘나가수’가 탄생할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제작진이 현재 일본에 프로그램 포맷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나가수’의 연출자인 신정수, 김유곤 PD와 원만식 책임 프로듀서, 정지찬 음악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정수 PD는 “최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나가수’ 포맷 수출에 대한 제안이 있었고 현재 일본의 한 에이전시와 수출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판 ‘나가수’가 탄생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방송 환경이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가능할 것 같다. 별도의 사업팀이 현재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 PD는 최근 난무하는 스포일러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스포일러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는 재미를 저해하는 수준의 노출은 스포일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대안으로 나온 생방송 전환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며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신 PD는 최근 이소라가 경연에서 떨어진 뒤 진행에서도 빠지는 것에 “방송을 하면서 많은 내상을 입었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나가수’에 출연한 대부분의 가수들은 온갖 화제와 논란에 당사자로 거론됐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가수를 섭외할 때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고 소개했다.
신 PD는 “출연 후 어떤 파장이 생길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문제다. 그래서 늘 ‘변수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는 가수들도 가끔 감당하기 어려운 논란으로 힘겨워한다”고 전했다.
‘나가수’가 화제를 넘어 대중문화의 권력이 되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나가수’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권력이 됐다는 평가의 일부분은 인정한다. 앞으로 시청자들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겸손한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트위터 @ricky337)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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