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왔다! 밴드돌 ‘레드애플’

입력 2011-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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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 레드애플.

백지영의 히트곡 ‘대시’를 록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로 2010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 밴드 레드애플(LED APPLE)이 새로운 비상을 시작했다. 레드애플은 16일 첫 미니앨범 ‘니가 뭔데’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레드애플은 일본 위성방송 BS11의 한류정보프로그램 ‘韓 LOVE’에서 서바이벌 경쟁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재훈(23·보컬) 규민(19·보컬 랩) 영준(22·기타) 광연(19·베이스) 효석(19·드럼)으로 구성됐다. 이 중 효석은 90년대 “누가 나 좀 말려 줘요∼”란 유행어를 히트시킨 개그맨으로, 현재 한 케이블 골프채널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는 김은우(51)의 아들이다.

강렬한 전자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니가 뭔데’는 파워 넘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의 음색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곡이다. 사랑하는 여자로부터 실연을 당했지만 쿨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통보하는 시크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정식 해외활동이 없었음에도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레드애플은 R&B, 팝,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스타토리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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