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주병진 ‘무릎 팍 도사’ 출연은 가장 큰 월척”

입력 2011-07-05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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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한 당대 최고의 진행자였다. 한동안 사업가로 활동했던 주병진이 14년의 침묵을 깨고 “장가 좀 보내주세요”라는 고민을 들고 ‘무릎 팍 도사’에 나타났다.

녹화는 지난달 15일 오후 7시경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됐다. 주병진은 대한민국 대표 진행자 강호동과 ‘건방진 도사’ 유세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 현란한 언변술을 선보이며 녹화를 주도했다는 후문.

녹화에 앞서 주병진은 3년 전부터 고사하던 ‘무릎 팍 도사’의 출연에 대해 “오래 담아두고 있으면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날까 두려웠다. 정신적인 상처가 모든 활로를 막고 있어 벗어나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무릎 팍 도사’ 사상 가장 큰 월척”이라고 반색하며 주병진의 방문을 반겼다.

이 날 주병진은 처음 방송국에 입성해 ‘토크쇼의 대가’가 되기까지의 활약기와 사업가로 변신한 뒤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를 당황하게 했던 ‘전설의’ 방송사고와 화제의 코너 ‘배워봅시다’, ‘몰래카메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주병진이 함께 한 ‘무릎 팍 도사’는 6일과 13일 밤 11시 5분,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출처=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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