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 스포츠동아DB
유승호는 28일 개봉 예정인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반항아 청둥오리 ‘초록’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8월 11일 개봉예정인 스릴러 영화 ‘블라인드’에서도 반항기 가득한 청년 기섭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극 중 ‘초록’의 성장 과정 모습이 아역 출신인 유승호의 성장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 이는 제작진이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유승호의 모습을 참고했기 때문이라고. 어렸을 때의 ‘초록’은 가녀린 소년의 목소리였다면 성장한 뒤의 초록은 청년 유승호의 목소리인 점이 놀랍도록 잘 맞는다는 후문이다.
유승호는 지난해 MBC ‘욕망의 불꽃’을 통해 첫 성인 연기 신고식을 마쳤다. 올해는 현재 방송 중인 SBS ‘무사 백동수’의 여운 역으로 첫 악연 연기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